⸻
해외 결제할 땐 꼭 확인! “해외원화결제 차단 서비스” 왜 필요할까?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거나, 해외 직구를 즐기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해외원화결제(DCC)”.
낯선 단어 같지만, 알고 보면 내 돈을 새나가게 만들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오늘은 바로 이 해외원화결제 차단 서비스가 뭔지, 왜 설정해둬야 하는지 알려드릴게요.
⸻
해외원화결제(DCC)란?
해외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
현지 통화(예: USD, JPY, EUR 등) 대신 원화(KRW)로 결제하는 방식을 말해요.
카드를 긁을 때 가맹점에서
“원화로 결제할래? 현지 통화로 결제할래?” 하고 묻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무심코 ‘원화’를 선택하면 DCC가 적용돼요.
표면상으론 익숙한 원화로 결제하니 편해 보이지만,
사실상 환율이 불리하고 추가 수수료까지 붙는 경우가 많아
결제 금액이 더 커질 수 있다는 함정이 숨어 있어요.
⸻
해외원화결제, 왜 문제가 될까?
• 이중 환전: 원화를 한 번 더 환전해서 결제하는 구조라 환율 손해
• 추가 수수료: 일부 가맹점이나 카드사에서 DCC 수수료를 부과
• 환율 정보 부족: 당시 적용되는 환율을 알기 어려워, 예상보다 더 많이 결제되는 경우도
예를 들어, 같은 물건을 현지 통화로 결제하면 100달러인데
원화로 결제하면 14만 원이 나오는 식이죠.
이럴 때 환율 차이로 1~2만 원 이상 손해 볼 수도 있어요.
⸻
“해외원화결제 차단 서비스”란?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해 카드사들이 제공하는 기능이
바로 해외원화결제 차단 서비스입니다.
이걸 설정해두면 해외에서 카드 결제 시,
자동으로 현지 통화로만 결제되도록 막아줘요.
즉, 원화결제 선택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것!
해외 가맹점에서 실수로 원화로 결제되는 걸 사전에 차단할 수 있어요.
⸻
어떻게 설정하나요?
각 카드사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간단하게 설정할 수 있어요.
예시로,
• 삼성카드: 앱 > 혜택/서비스 > 해외원화결제 차단
• 신한카드: 앱 > 카드관리 > 해외이용 > 해외원화결제 차단
• 국민카드(KB): 앱 > 카드 > 해외이용안전설정 > 해외원화결제 차단
등으로 들어가면, 무료로 설정 가능합니다.
보통 설정 후 바로 적용되며, 언제든 해제도 가능해요.
⸻
꼭 설정해야 할까?
해외여행, 출장, 해외직구 등으로
해외에서 카드 결제를 할 일이 있다면,
꼭! 설정해두는 걸 추천드려요.
특히 여행 중엔 정신없고
결제 화면도 낯설어서 실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미리 차단해두면 불필요한 수수료와 환율 손해를 줄일 수 있어요.
⸻
정리하며
해외에서 카드 쓰는 건 편리하지만,
작은 설정 하나로 지킬 수 있는 내 돈이 있습니다.
오늘 이 포스팅 보신 김에,
지금 바로 카드 앱 켜고 “해외원화결제 차단” 체크해보세요!
⸻